열린비평 TV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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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소감

매우 궁금합니다.

권*락 2016.06.05

질문 드립니다.

귀 종합편성채널이 요즘 왜 반정부 색채(솔직히, 반 청와대,,, 더 솔직히 반 박근혜)로 확 돌아섰습니까?


직업 특성상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얘기는,

"저것들 요새 잘 못 먹었나?"


물론, 공영방송도 아니고, 지상파방송도 아니고, 그렇다고 정부여당의 수하방송은 더욱 아니므로...!


하지만, 귀 방송을 주로 시청하는 계층은 50대 이상이 절반을 넘는다고 합니다.

또한, 주로 보수와 중도층 성향의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것이 사실입니다.

귀 방송은 어렵고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기성세대의 애환과 외환위기때의 금모으기를 흔쾌히 받아들이고 동참했던 열혈애국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20대총선을 전후하여  귀 방송을 비롯한 <채널A>, 모두 주 시청계층을 떠나보냈습니다.

배신하고 등진것입니다.


이제 그 이유를 알고자 합니다.


추정되는 사유를 몇가지 열거해 보겠습니다.

주 시청계층을 배신하고 반 여.반 정부.반 청와대.반 대통령으로 선회한 이유가

하기 열거예에 속할것이라 강하게 추측합니다.


1. 청와대.정부.여당은 KBS를 비롯한 지상파에는 지나치게 특혜를 베풀면서 케이블과 종편은 너무 무시한다.

   지상파의 채널쪼개기와 방송광고의 독식수준의 지상파 편중을 지원하고있다.


2. 종편 출범과 동시에 가장 큰 혜택(?)을 받은 것이 정부.여당.청와대 아닌가?

   그럼에도 정부.여당.청와대는 "네 떡 내 몰라라." 하고 몇년을 방치해왔다.

   심지어, 20대 총선 공천, 청와대 요직 발탁 등에는 전부 지상파 출신들이 독식해서 종편이나 케이블은 설곳이 없어졌다.


3. 솔직히, 이명박정권은 종편탄생을 중점지휘하고도 여러모로 지상파와의 상업적측면이나 정무적인 관점에서도

    밸런스 유지에 신경쓴점이 돋보였으나, 현 정권은 아예 도외시하고 있으며 서운함을 넘어선 지상파 독식은 더이상 두고볼 수 없었다.

    그 증거가 요즘 하나씩 정책적인 지상파배려로 나타나고 있다.


4. JTBC가 좌로 제법 방향을 튼 이후로, 정치토론이나 정치이슈 써베이를 줄이고 일일극이나 오락, 틈새단막극 등의 확대편성으로

   젊은 계층을 주 시청층으로 둘 수 있음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이렇게 오락.일일극 등을 편성함에 있어서 핵심적인 종편의 존재 어젠다인 뉴스. 시사프로그램도 비판의식이 강하고 야성향이 강한

   20~40대를 끌어들이고 붙잡아 둘려면 '반정부. 반여당. 반청와대' 로 가야 할 것이다.


5. 다음 정권은 아마도 현재의 야당이나 야권이 집권할 것이다.

   안그래도 잔뜩 벼르고 있는 서슬퍼런 야당의 눈밖에 나면 다음정권에서는 문을 닫을 수도 있겠다.

   이 시점에서 야당에 미리 보험이라도 들어놓자...!

   혹여 야당이 아니라도, 김무성씨나 남경필.오세훈.원희룡 등의 {친이 반박} 세력이 집권하도록 도와주자.


어떤가?

위의 열거 사유중에 해당사항 없는가?


있다면, 귀사는 가장 큰 잘못을 범했다.

주 시청층을 배신함으로써 우리 기성세대의 가슴을 매우 허 하게 만들었으며,

배신의 정당화와 조변석개하는 세상사를 새삼 국민들 가슴에 아로새겨주었다.

이 배신과 반목, 불신의 이미지는 사실 노무현 정권의 가장 큰 패착이었다.


노무현씨는 서민을 위하는 정책의 방향은 뭐 칭찬 받을만 했으나, 결국은 모든 정책의 방향이 <복수>,<반대>,<청산>,<감시>,<반국가>,<반정부>,<냉소>

이런 수식어로 점철된 5년이었다.


요즘, 귀사가 이런 방향으로 언론의 물을 흐려놓고 있지는 않은지를 스스로 잘 돌아보시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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