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비평 TV를 말하다

열린비평 TV를 말하다

토 밤24시00분

스크랩 되었습니다.

바로가기

시청소감

'모란봉클럽'을 즐겨 보는 시청자입니다.

김*경 2016.12.18

저는 '모란봉클럽'을 즐겨 보는 시청자입니다. 그런데 어제(2016년12월17일밤)에 방영된 방송을 보다가 좀 아쉬운 점이 있어서 몇 글자 올립니다.

'모란봉클럽'에 출연하는 분들 중에는 탈북민들이 많이 있습니다. 탈북민들의 언어 중에는 우리 말에 맞지 않는 우스꽝스러운 어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까지는 이해하고 재미있게 넘어갈 일입니다. 하지만 제작진들은 정확한 단어를 알고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한 예를 들면 어제 방송 중에 한 출연자분이 "혈연단신"으로 남한에 와서 정착하기가 매우 힘들었다고 심정을 토로했는데, 자막에도 큰 글씨로 '혈연단신'이라고 내보냈습니다. '혈연단신'은 '혈혈단신'을 잘못 말한 것으로 한글사전에도 없는 말입니다. 출연자분이야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그래서 더 재미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작진은 다르다고 봅니다. 바른 말과 품격있는 언어로 방송내용들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시청자들은 언론을 신뢰할 수있다고 봅니다.


댓글 0

댓글등록 안내

닫기

[알림] 욕설, 지역감정 조장, 유언비어, 인신공격, 광고, 동일한 글 반복 게재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며, 일정 횟수 이상 삭제 시 회원자격을 상실하게 됩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하기

신고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