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소감
모클에서 태영호 공사를 보고 느낌 점을 후기로 올립니다.
어제 태영호 공사 편을 보고 느낌 점은 영국 생활을 오래 했기 때문에 방송에 나와서 하시는 말투가
처음 하는 솜씨가 아닌 아주 노련한 자세와 언변은 북한 출신이 아닌 우리 연예인들이 나와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듣는 시청자들도 귀에 쏙 들어오는 식으로 말씀을 조리있게 하시니까, 많은 시청자들이 호감이 가는 스타일이었다.
반면에 김범수는 약방의 감초가 되어야 할 가기의 위치를 망각하고 흐름을 끊어가는 것이 초보자보다 더 못한
것을 보여주는 것은 mc의 자질이 없는 사람처럼 보였다.
반면에 안지환 씨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어도 김범수보다 더 mc라는 생각이 든다.
김범수에서 안지환으로 바꾸는 게 모란봉 클럽이 살 수 있는 길이다.
어제 태영호 공사가 했던 말 중에 가장 가슴에 와 닫는 말은 맨 마지막에 했던 북한을 붕괴시킬 수 있는 말이
우리 정부는 깊이 세겨들어야 하고 그동안 탈북민들이 주도한 대북 삐라를 적극 지원해서
휴전선의 북한 군인들과 평양의 시민들을 전략적으로 통일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어제 태영호 공사의 따뜻한 면도 보았는데 과거에 평양에서 있을 때 한진명 씨와의 관계를
털어 놓는 것은 아주 대인배처럼 포근한 느낌이 올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을 보니 역시 사람은 큰 물에서
놀아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보통 사람이면 그런 문제는 서로가 초면에 끄집어 내기가 쉬운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태영호 공사가 먼저 꺼내서 자연스럽게 지나간 추억처럼 이끌어 가는 것이 한진명 씨도 과거의 상하 관계를
떠나서 이제는 지나간 추억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정말 좋았다.
혹시 이런 인연 때문에 콤비가 되어서 방송에 출연할 기회가 더 많이 생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본다.
어제 방송의 옥에 티는 역시 김범수가 문제인 것은 확실하다.
진행도 매끄럽지 못 했고 모클이 제대로 클 수 있으려면 최소한 예능을 겸비한 안지환이 더 호감이 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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