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비평 TV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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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소감

패널들의 수준이 내 절반만 따라와도...

황*희 2012.12.16

민주당은 국정원이란 권력기관이 개입하여 여론을 조작하려 한다는 흑색선전을 통해 유권자들로 하여금 새누리당에 등을 돌리게 만들려고 역공작을 벌였다. 그런데 유권자들이 민주당의 의도대로 쉽게 속아넘어가지 않았다. 게다가 역공작을 벌이는 과정에서 인권침해논란으로 오히려 역풍 맞을 가능성을 느꼈을 것이다.

좌파논객들은 새누리당의 외곽지지 단체의 선거법위반을 적발하는 과정과 국정원을 여론조작 기관으로 몰아세우는 과정에서 여직원 집에 들여닥치며 벌인 인권침해 과정을 동일하게 합리화 시키고 있다. 그런데 그것은 전혀 별개의 사안이다. 즉 영장없이도 강제로 물품을 빼앗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는 어떤 차이점이 존재한다.

가령 선거법위반으로 적발된 외곽단체의 경우, 현장에 들어가보니 여러사람들이 근무하는 사무실이고, 새누리당의 임명장도 쌓여있었다. 또 대통령선거 관련 부서를 뜻하는 조직과 명패들이 있었으니 현형범이라고 판단할 만한 물증들이 충분했다. 그래서 관련증거들을 압수할 수 있었고, 별저항없이 민주당의 의도대로 마감되었다.

그런데 국정원 여직원의 경우는, 여론조작을 하는 사무실도 아니고, 혼자 사는 집이었다. 따라서 특별히 현형범이라며 우기면서 강제로 남의 물건을 빼앗거나 조사할 수 없었다. 그래서 제보 받고 갔으면서도 그냥 나올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즉 현형범의 근거가 없는 상황이므로 그 상태에서 계속 강제로 조사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

조금만 상식적으로 생각하거나 양심만 있었다면 자신들의 행위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했어야 했다. 그런데 민주당은 역시 파렴치하고 뻔뻔했다. 그 여자가 제보받은 바와 같이 국정원 여직원이고 심리조사과 소속이 맞으므로 강제로 조사하고 물건도 빼앗아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에 이런 해괴하고 황당한 논리가 또 어디 있는가?

가령 작심하고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을 모함하려는 의도로 회사 이름과 회사에서 하는 일을 알려주면서 그 사람이 살인범이라며 경찰에 제보했다고 하자. 그래서 그 제보를 받은 경찰이 조사를 해보니 정말 그 회사도 맞고 하는 일도 맞았다고 하자. 그렇지만 그것이 맞다고 해서 어떻게 그 사람이 살인범이라는 논리가 성립하는가?

아니 작심하고 사람을 모함하려고 제보했다면... 그 사람이 다니는 회사와 회사에서 하는 일쯤은 당연히 알고 제보했을 것이다. 그래야 경찰서에서 그 사람에 대해 조사할 수 있을테니까. 아니 그럼 그런 것도 모르고 어떻게 신고한단 말인가? 그리고 그 회사에 다니는 사람으로 밝혀지면 어떻게 모두 살인범이 된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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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좌파는 이렇게 또 변명한다. 만약 현형범으로 의심받아서 억울하다면 당당하게 왜 먼저 그 사실을 밝히지 않았느냐며 우기기 시작한다. 정말 몰라서 그러는지, 아니면 양심이 없어서 그러는 것일까? 물론 현형범도 아니면서 순순히 조사에 응해주고 인권침해 받은 것도 전혀 문제삼지 않고 넘어가 주면 민주당은 좋을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자. 그냥 길가는 사람에게 살인범의 혐의를 뒤집어 씌워놓고 조사받으라고 윽박질렀다고 하자. 물론 바보처럼 순순히 하라는 대로 조사받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조금이라도 자존심이 있다거나, 양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런식으로 억울하게 누명을 쓰면서도 순순히 조사에 응해주고 싶을까?

더구나 국가정보를 취급하는 기관을 상대로 범죄혐의를 뒤집어 씌우면서 절차없이 조사하라는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그런 상황에서 당연히 증거를 제시하라거나 영장을 가져왔느냐며 절차를 따지는 것은 당연하다. 절차를 따지는 사람에게 절차를 따지는 것은 당당하지 못하다고 주장하는 그런 억지가 세상에 어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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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래는 제가 쓴 저서들인데 네이버에서 검색하니까 아직도 나오더군요.
그동안 좌파정권 10년 동안 정신적 충격으로 황폐화된 생활로 은둔생활하고,
이명박 정권에도 실망하고 있다가 최근에서야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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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하
    2012.12.16 10:33

    오늘 뉴스도 보세요. 경찰에 국정원여직원이 국정원 변호사와 국정원직원 8명이 경찰서에 무력시위하듯이 들어와서 자기가 할말만하고 정작 중요한 선거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은 거부하고 나중에 다시 답변한다하고 당당하게 나갔지 않습니까? 이게 연약한 소시민 여자분이 경찰조사출두해서 할수있는 행동입니까? 정신 차리세요. 남도 아닌 국정원 내부직원의 첩보에 의해 신고된 사항입니다. 이보다 더 국정원개입을 증명할수 있는게 어디 있습니까? 국정원직원이 허위제보했다고 믿나요. 아직도 민주당에서 증거자료 내놓아야 한다고 믿나요. 결국 새누리당의 제발저림과 새누리당지지자들의 왜곡된보호본능이 엉뚱하게 국정원의 선거개입여부를 확인해야할 중차대한 사항을 흑색선전으로 몰고간 우를 범하고 만겁니다. 눈에 뭐가 쒸우면 흑과 백이 구별 안된다는 말 절감했습니다.

  • 진*하
    2012.12.16 10:27

    또한 국정원 여직원이 연약하니,평범한 소시민이니,감금이니 이런 말을 사용할 수 있습니까? 그녀는 국정원직원입니다. 3일간 집안에서 무었을 했을것 같습니까? 무서워 벌벌 떨고 있었겠습니까? 국정원과 전화통화로 증거없애는 작업을 했을 것이란건 상식아닙니까? 그 일이 끝나고 나니 컴퓨터만 반납하고 정작 중요한 휴대폰은 국정원직원들의 호위하에 빠져나갔지 않습니까? 이 땅의 지식인들조차도 자기가 지지하는후보의 관점에서 객관적 현실을 망각하고 편드는 모습을 보니 한심합니다. 객관적으로 보세요. 엄중한 국기문란 사항입니다.

  • 진*하
    2012.12.16 10:21

    지금 상황은 국정원이 대통령선거에 개입하였느냐를 따지는 엄중한 상황입니다. 언제부터 우리 국민이 국정원 내부직원의 제보에 의해 국정원의 선거개입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민주당이 경찰에 수사의뢰해 수사중인 사건에 대해 국정원 편을 드는 지경에 이르렀습니까? 새누리당은 뭐가 찔리는게 있습니까? 여야가 한목소리로 오히려 국정원의 선거개입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주장해야 마땅하거늘 참으로 기가 막힌 현실이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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