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소감
종편TV방송들의 한심한 작태
종편TV방송들의 한심한 작태
요즘 종편TV방송들의 시사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제가쟁명(諸家爭鳴)시대를 방불케 하고 있다. 지난18대 대선을 전후하여 우후죽순(雨後竹筍)처럼 편성된 종편방송들의 시사프로그램은 정치쟁점(政治爭點)들을 일목요연(一目瞭然)하고 명쾌하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게 아니라 보수,진보 논객(論客)이라는 정치평론가(政治評論家)들을 총동원시켜 이념적(理念的)인 잣대로 자의적(恣意的)인 판단만을 시청자들에게 주입시키고 있다. 시사프로그램은 무엇보다도 냉철한 판단과 정확한 분석이 요구되는 정치평론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알지도 보지도 못했던 보수,진보적인 평론가라는 사람들을 출연시켜 시청률에 연연하여 흥미위주로 진행하는가 하면 극단적(極端的)으로는 OX퀴즈까지 연출하는 추태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 시사프로그램이 마치 퀴즈프로그램으로 혼동할 만큼 뒤죽박죽인것은 물론이고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앵커라는 사회자들 역시 얄팍한 지식으로 토론자들과 합세하여 주관적(主觀的)인 해석을 주도할려는 의도가 다분히 개재되고 있다. 특히 정치적인 시사프로그램은 탁월(卓越)한 식견(識見)과 객관적(客觀的)인 교양(敎養)이 겸비한 유능한 사회자가 앵커로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설푼 정치적 식견을 갖고 편향(偏向)된 의지(意志)로 패널들과 합세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것은 시청자들을 우롱하는 것이며 오도(誤導)하는 것이다. TV조선의 시사열차,시사탱크. 채널A의 직언직설,쾌도난마. JTBC의 시시각각. MBN의 집중분석등 종편TV방송들의 시사프로그램 편성책임자들은 더 이상 시청자들을 우롱하지 말고 좀더 품격있고 교양있는 시사프로그램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고 정치적 식견을 넓힐수 있는 그야말로 교양 있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기를 주문하는 것이다. 2013.2.6-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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