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소감
박미선씨는 녹화 전에 대본도 안읽고 나오나.
어제밤 모란봉클럽을 보다가 한 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 진행자인 박미선씨는 녹화에 들어가기 전에 대본을 한 번도 보지않고
녹화에 들어가는것인가
이런 의문이 들게된 이유는 이날 방송에서 한 탈북자의 발언 도중 진행자
박미선 씨의 태도때문이었습니다. 박씨는 탈북민이 "제가 나선지구에서
사업을 했었는데--"라고 말하는 도중 발언자의 말을 끊고 ""나선'이 뭔가
요?"라고 물었습니다. '나선'은 나진과 선봉의 준말로 북한 최북단에 위치
한 이 지역에는 "나진선봉 국제 자유뮤역지대"가 설정돼 있습니다. 게그맨
입장에서 박 씨가 '나선'에 대해 잘 모를 수 있겠지요. 그건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박 씨의 방송 진행에 문제가 있는 것은,
1. 녹화에 들어가기 전에 대본을 한 번도 보지 않은 점. 방송 시작 전에 대
본을 들여다 보고 대본 속에 '나선'에 대한 발언이 나올 것으로 보이니
그 즉시 발언자 또는 제작진에 '나선'이 뭔가를 물어보든지, 가지고 있
는 핸드폰으로 '나선'검색을 해서 그 내용을 알아보는 최소한의 적극성
을 보이지않은점.
2. 설사 대본을 미리 보지않아서 '나선'에 대해 사전에 알아보지 않았다 하
더라도 (모르는 용어가 나오는) 발언자의 발언을 자기멋대로 끊지말고
이야기의 흐름이 이어진 후에 물어야 하는데, 박 씨는 발언자마다 시도
때도 없이 중간에 끊는 나쁜 슴성이 있는데 이 날도 그랬다는 점
이 두 가지입니다.
박 씨가 만약 사전에 대본을 읽고 '나선'에 관해 자료를 파악한 후 녹화에 임
했더라면 발언자의 말을 중단시켜 발언자나 시청자에게 짜증을 주는 짓을 하
지않게 됐을 것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서 발언자의 말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
에 "아, 님께서는 나진선봉의 북한 국제자유무역지대에서 좋은 활동을 하신
거군요"라는 리액션으로 방송 진행을 자연스럽고 퀄리티 있게 이끌었을 것
입니다..
박 씨는 너무 무성의한 태도로 방송에 임하기때문에 사전에 대본도 안보고 방
송중에 "난 내멋대로 방송 진행해요. 방송이 엉망되든말든"하는 이미지를 준
것입니다. ----- 그바람에 시청률은 매주 떨어지고 7월 3%대에서 지금 은 2%
로 내려앉았습니다.
진행자에 따라서 수준높은 방송이 되고 시청률도 높을 수 있는 '모란봉 클럽'이
박 씨의 질낮은 진행으로 인해 정크 수준의 방송으로 추락하고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