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소감
엄성섭 아나운서의 비하적인 발언은 조금 자제해주었으면 합니다..
북한에 관련된 문제를 다룰때마다.. 정말 북한을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는데요.
북한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제가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도 너무 듣기 거북할 정도로 이야기하더군요.
참다 참다 이렇게 가입까지해서 글올릴 정도면.. 얼마나 듣기 거북했는지 이해되나요?
특히나 북한에서 탈북하신분들을 위주로 토론형식으로 진행하는것을 보면 정말.. -_-
제가 그 분들이었다면 방송 중단하고 열받아서 나왔을 것입니다.
그 분들은 웃으면서 넘어갔지만요.. 속으로 정말 열받았을것입니다.
같은 시대이지만 문화적 차이나 삶의 질적인 차이가 분명히있을것이고 그것들을 알아가고 이해하는 동시에 북한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좀 더 정확하게 분석하는 의미로 다가가야하는데,
무조건 비하하는 발언과 말투로 진행하면 도대체 왜 진행합니까?
한번은 북한의 땅값 이야기가 나왔을때, 북한도 강가쪽이 비싸다고 이야기했더니 엄성섭 아나운서가 "왜요? 조개파먹게요?" 이렇게 발언하더군요.
오늘은 김정일 생일잔치때 선물을 간소하게 해서 사탕 100g 에서 50g으로 줄었다는 이야기가 나왔을때에도 어른들이 무슨 사탕을 좋아하냐고 또 다시 비하하더군요.
지금 말따먹기하자는거 아닙니다.
북한은 우리와 완전히 다른 상황과 문화를 가지고있는데요. 왜 그것을 이해하려고 하지않고 삐딱한 시선으로만 바라보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계속 진행하게 된다면 주제의 취지가 맞지않는것같네요.
엄성섭 아나운서가 앉아있는 자리는 중립적인 이해관계로 진행하는것이 더 옳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을 발언하는것은 자유이나 모두가 보는 자리에 앉아서 그런 극히 개인적인 비하적 발언은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한 다음에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