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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소감

전설의 맛, 소재 부적절

조*관 2014.07.23

7월23일 새벽에 방영된 전설의 맛에서는 정주영 회장과 역대 대통령이 즐겼다는 샥스핀이 다루어졌는데.....직접 요리를 해드린 요리사가 등장해 요리를 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유명인들의식사를 즐긴 일화 등등을 보여주며, 상어 지느러미 요리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홍보를 하는 듯 한데.....TV조선 편집, 제작진들의 무딘 감각에 어이가 없다.  이미 세계 각국에서는 무분별한 상어 포획과 지느러미만 잘라내고 바다에 되버리는 상어가 비참하게 죽어 가는 모습이 지나친 동물 학대로 인식되어 샥스핀 추방 캠페인이 활발하게 진행되는데, 시대 조류에 완전히 역행하는 프로그램인듯.  얼마 전, 내셔날지오그라픽 채널에서도, 샥스핀의 본고장인 중화권 스타들(성룡, 전 NBA 농구스타 등)을 대거 등장 시켜 샥스핀을 추방하자는 공익 광고와 함께 캠페인을 펼쳤는데.......아래 위클리 홍콩 기사 참조하세요.



홍콩 정부의 공식행사에서 상어지느러미(샥스핀) 요리를 볼 수 없게 됐다.




홍콩정부 대변인은 13일 성명을 통해 "샥스핀 요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상어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면서 “"샥스핀 요리를 정부의 공식행사 메뉴에서 제외하기로 해 국민에 대한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상어 보호를 위한 노력에 홍콩정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샥스핀은 1㎏당 가격이 800달러(약 90만원)가 넘는 고가의 음식 재료로, 전문가들은 샥스핀 요리 때문에 세계적으로 연간 7천300만 마리의 상어가 희생되는 것으로 추산했다.

환경단체들은 특히 샥스핀 요리를 위해 지느러미만 자르고 몸통은 바다에 버려 상어를 죽이고 있어 샥스핀 요리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홍콩은 세계 최대의 샥스핀 시장 가운데 하나로, 세계자연보호기금(WWF)에 따르면 홍콩은 지난 10년 간 매년 1만t의 샥스핀을 수입했다. 홍콩으로 들어온 샥스핀은 홍콩과 중국 본토에서 결혼식 연회 음식 등으로 소비된다.

이와함께 홍콩은 공식석상에서 참다랑어(참치) 요리도 금지한다.

국제환경단체 '퓨 환경그룹'은 미·일 공동 연구단체인 '북태평양 다랑어 및 다랑어 유사종 국제과학위원회'의 보고서를 인용해 1960년에서 2010년 사이 참다랑어 개체 수가 83%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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