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소감
힐링 음악프로 바람의남자들 봄시즌편 기대합니다
정*주
2023.03.09
요즘 음악프로에서는 대결구도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아마추어끼리,
기성가수가 얼굴을 가리고,
한 선배를 모시고 여러 후배가,
심지어는 모창자들끼리..
알고 있던 실력자의 또다른 모습을 보게 되거나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보는 것은 놀랍고 때론 감동적입니다.
그렇지만 반면 이런 경쟁 구도는 편안한 마음으로 TV앞에 앉은 시청자들에게 때론 보기 힘들거나 씁쓸한 마음을 갖게 하기도 해요.
그런 면에서 지난 가을 편성됐던'바람의 남자들'은 그야말로 음악프로의 '신선한 바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대결이 없다는 점이 저는 특히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고,
두 메인 MC 박창근, 김성주씨의 편안하고 소탈한 진행과 어떤 게스트들과도 잘 어우러지는 박창근 가수의 깊이 있는 음악성, 거기다 곁들여 소개되는 아름다운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풍광과
즉석 관객들과의 기분좋은 호흡까지...
매주 한 회 한 회가 선물같은 방송이었다고 기억해요.
바람의 남자들 봄편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하고
만약 없으시다면 꼭 제작을 검토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늘 좋은 방송 제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TV조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