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조선 애청자가 된 지 1년 남짓 됐습니다

예능프로그램도 유행처럼 어느 한쪽이 이걸하면 너도나도 따라하는 건 지

그것이 시장논리에 타산이 더 높아선 지 어찌 다 똑같은 색깔이었는데 

티비조선에서 어느날 버스킹프로그램인 <바람의 남자들>을  보고 참으로 신선하고

반가웠습니다. 그전엔 사실 티비조선채널은 그냥 건너뛰기 일쑤였는데 

그때부터 저의 인식이 바뀐것 같습니다

티조에서도 이런 프로를 만들고 있구나 ~

매주 <바람의 남자들>을 보며 영혼의 평안함을 느끼기도 하고

잔잔하게 따뜻함도 느꼈습니다  참 고마웠습니다 참으로수준높은 방송사라며

매주 그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프로가 끝나고 요즘은 트롯열풍이더군요

물론 트롯도 좋아합니다 허나 어찌 이리 트롯으로 도배를 하고 있는지 

1주일의 대부분이 

트롯일색이니  조금은 생각해봐야 할 문제 아닐까요.

트롯대신  버스킹을 해달라는 것도 아닙니다

방송을 균형있게 편성해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박창근 가수님께 잘 어울리는 <바람의 남자들>을 부활시켜주십시오

티조의 애청자가 드리는 간곡한 부탁입니다

균형있는 편성, <바람의 남자들 2>를 고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