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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소감

세이머니 김기성 기자님께

천*열 2014.12.17

오늘 아침 세이머니 김기성 기자님께서 말씀하신 시중의 담배 품귀현상에 관한 보도는

현상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부분이 있고 또 담배 소매점들에게 모든 원인을 떠안기는 듯 하여

부족한 정보의 실상을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몇 달 전 담배 값 인상 얘기가 거론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바로 정부에서 사재기 방지 원천 조치가 내려졌고

각 소매점에, 금년 1월부터 8월까지의 판매 평균수량에 4%를 더한 수량만 공급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담배 제조나 판매 업자들에겐 이 조치가 상당히 불합리한 탁상행정이라고 불만이 많았지요.

해마다 연초(年初)에는 1월부터 3월까지 담배 판매율이 급감하는게 일반적인 상식입니다.

새해부턴 금연을 하기로 결심한 분들이 많기에 적어도 구정이 지나고 한달 까지는 흡연율이 감소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연 중 가장 비수기를 포함한 통계치를 기준으로 담배 공급을 한다는건 곧 품귀를 부르는 원인입니다.

차라리 전년도 판매치를 기준으로 공급을 했다면 이런 현상은 상당히 감소 되었겠지요.

일년치 통계도 아닌, 가장 비수기 통계로써 가장 성수기에 공급 기준을 삼는 행정의 모순을 비판하지 않고

이미 몇 개월동안 평균 판매량 만큼도 공급 받지 못하여 속타는 담배 소매업자들만을 오히려 의심하고

마치 쌓아 두고 팔지 않는 것 처럼 방송에서 말을 해버리면 시장에서 그 오해의 부작용은 어쩌란 말인가요?


그리고 또 한가지, 정보에서 놓치고 있는 부분을 알려드리지요.

요즘 시중에 담배 사재기 알바들이 성행하고 있는걸 아십니까?

주로 60대 노인들로하여금, 등에 배낭을 메거나 마치 장을 본 듯이 검은 비닐 봉지를 들고서

동네 곳 곳의 답배가게마다 돌면서 두갑씩 사서 모으는 알바들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일반 순수 소비자(흡연자)가 가격 인상 전에 사 두려는 규모를 한참 벗어나 있으므로

도대체 누가 이런 알바를 시키는지부터 당국에서 조사를 해 단속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일을 감행할 엄두는 일반 소규모 소매점에서 한다기 보다는

야간 주류 판매업소나 시중 불법 판매업자들이 도모하지 않나 의심 됩니다.

아무튼 김기성 기자님의 일방적 발언으로 인해 시중 담배 소매업소들만

소비자들의 오해와 눈총을 받게 되었다는점을  새로 아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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